“자살률 세계 1위…마음 파도치는 ‘급성기’ 환자, 죽지 않게 해주세요”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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파도손은 ‘마음이 파도칠 때 서로 잡는 손’이라는 뜻이다. 정신장애와인권 파도손은 정신장애 당사자들끼리 서로의 마음이 파도칠 때 함께 손잡기 위해 만들어진 비영리단체다.
2013년 설립 이후 이 단체를 이끌어온 이정하 대표(55) 역시 당사자다. 2000년부터 조현병으로 12차례 정신병원에 입원했고, 격리·강박 등 온갖 험한 일을 겪었다.
그가 가장 강조해온 것은 급성기, 즉 지금 당장 마음에 거센 파도가 밀려와 위기에 처한 환자의 치료환경 개혁이었다. 한데 요즘 암흑기가 찾아온 듯한 위기감을 느낀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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마지막으로는 일자리 사업의 중요성을 강조했다. 당사자에게는 일하는 것이 회복이면서 자립이기에 일자리를 살려야 한다고 했다.
그 역시 10년 넘게 무급으로 파도손을 운영하며 중증 당사자들의 일자리를 만들어왔다. “이 분야는 동료지원인 활동이 매우 중요합니다.
당사자가 주도할 수 있는 모델을 구축해 검증된 동료지원 주간 쉼터를 확대하고, 이러한 동료네트워크가 지역사회 곳곳으로 확장될 때 정신장애 당사자들이 안정된 생활을 할 수 있음을 말씀드리고 싶어요.
저희 같은 단체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주세요. 정신장애 당사자들을 각자도생의 길로 내몰지 말아 주시기 바랍니다.”
출처: 한겨례 고경태 기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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