환자에서 ‘동료지원가’로···희망이 된 사람들 [쿠키청년기자단]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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과거 정신의료기관에 입원했었다. 병원 생활은 통제적이었다. 홀로 외출하는 것조차 어려웠다. 의료진과의 의사소통도 충분히 이뤄지지 않았다. 퇴원 후 ‘절차보조사업’을 통해 일자리를 얻게 됐다. 비슷한 처지의 환자들을 돕는 일이었다. 입원 경험은 오히려 장점이 됐다. 환자들의 롤모델이 된 동료지원가들의 이야기다.
절차보조사업은 정신의료기관 입·퇴원 과정에서 정신장애인의 권리를 보호하는 대표 정책이다. 정신장애인은 정신의료기관 입원 시 자기결정권을 온전히 행사하기 어렵다. 의사 표현이 어려운 경우도 많다. 환자로서 받아야 하는 권리 고지를 받지 못한 채 입원하는 일도 발생한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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